[자막뉴스] "실직후 스트레스 받아와…답답해 내리고 싶었다"

한국인 2023. 5. 27. 14: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후 계속 진술을 거부해오던 30대 남성 A씨가 수사가 계속되면서 범행 동기 등을 털어놨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금요일 낮 12시 35분 쯤 제주공항발 대구공항행 아시아나항공기에서 착륙 직전 출입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울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던 제주도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선수들을 포함해 승객 19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객기 문이 열린 정확한 높이는 지상 700피트, 약 213m 상공으로 파악됐고, 결국 여객기는 문이 열린 채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A씨 난동으로 승객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고 이 중 9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비행기 #문열림 #대구공항 #아시아나 #실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