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날 멈춰선 오토바이…배민라이더 파업 “배달료 4000원 인상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한 배달의민족 배달원(배민 라이더)들이 부처님오신날인 27일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전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서울 송파구 배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가 23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사측은 기존보다 진전이 없는 안을 가지고 나왔다"고 파업을 예고했다.
또한 배민이 지난달 도입한 '알뜰배달'(비슷한 동선에 있는 주문을 묶어 배달하는 서비스) 배달료도 개편을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주문 파업 요청 호소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한 배달의민족 배달원(배민 라이더)들이 부처님오신날인 27일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전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서울 송파구 배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가 23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사측은 기존보다 진전이 없는 안을 가지고 나왔다"고 파업을 예고했다.
‘연휴 대목’을 포기하고 배달원들이 파업에 나선 까닭은 기본 배달비 떄문이다. 노조는 9년째 동결인 기본 배달료 3000원을 1000원 인상한 4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이 거절하면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앞서 조합원과 비조합원 일부 지난달 사측과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되자 어린이날 하루 파업한 바 있다. 홍창의 배달플랫폼노조 위원장과 김정훈 배달플랫폼노조 배민 분과장은 지난 16일부터 11일째 배민 본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어 노조는 "소비자에게 '주문 파업'도 요청한다"며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이 외에도 노조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 기본배달료 지방차별 중단 등을 주장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기본배달료는 3000원이지만 그 외 지역은 2600원에서 2800원으로 차이가 있다.
또한 배민이 지난달 도입한 ‘알뜰배달’(비슷한 동선에 있는 주문을 묶어 배달하는 서비스) 배달료도 개편을 요구했다. 알뜰배달비도 기존 기본배달료와 동일한 배달료를 라이더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
binn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만원→20만원 간다” 소문에…전국민 열풍 난리 났었는데
- “바다 바퀴벌레? 먹어도 되는 거죠” 한그릇 6만4000원 라멘 봤더니
- “이게 애플워치보다 30년 먼저 나왔다고?” 어디서 만들었나 봤더니
- 교실서 상담하다 “키스는 괜찮지 않아?” 여고생 추행한 40대 교사
- “115만→50만원” 삼성 제품 너무 싸다 했더니…알고보니 이런일이
- '혈액암 투병' 안성기, 건강 회복?... 환한 얼굴로 들꽃영화상 시상식 참석
- “결국 터질 게 터졌다” 유명 대학병원, 간호사 업무 거부로 난리?
- 장동민 "김대희 축의금 받고 깜짝 놀라…역사상 가장 큰 금액"
- "이선희, 보컬 레슨비로 43억 받아"…권진영과 '경제공동체'?
- 류현진 "체인지업, 커브 던지기 시작…야식 끊고 체중 감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