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조계사 봉축법요식 참석 불교 지도자들과 덕담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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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불교계 지도자들과 덕담을 나눴다.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조계종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 등과 사전 환담을 갖고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한 기쁨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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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불교계 지도자들과 덕담을 나눴다.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조계종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 등과 사전 환담을 갖고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한 기쁨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이 불교 신도들에게 제일 기쁜 날이겠다”며 참석자들에게 덕담을 건넸고, 진우 스님은 “불자들이 대통령께서 직접 오신다고 들뜬 마음으로 환영하고 있다”고 했다.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스님은 “전국 사찰에 대통령님의 등을 달고 조석으로 축원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주호영 의원은 이에 “등 값도 못드려 죄송하다"고 하자, 조계종 총회의장 주경스님은 “나라의 발전과 국민이 행복해지면 그게 등 값 내시는 것”이라고 화답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어루만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의 따스한 등불이 되고 있다”며 “한국불교는 우리 국민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섰다”고 했다.
또 불교계의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관련 이재민 구호활동 및 문화유산 보존, 전승 활동과 관련해 감사를 표하며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는 어려운 이웃들을 더 따스하게 살피고 국민의 삶 구석구석 희망이 스며들 수 있도록, 그리고 세계시민 모두와 함께 서로 도와가며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뒤 동자승 9명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도 악수했다.
또 빗 속에서도 끝까지 행사를 지켜보고 대통령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낸 신도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하고 감사를 표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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