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16강 한일전 가능성은?...최악의 시나리오→조 3위면 가능

김대식 기자 2023. 5.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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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중호가 16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만나게 될 상대는 어디일까.

만약 감비아한테 패배하고, 온두라스가 프랑스를 제압한 뒤 한국보다 골득실이나 다득점이 앞서게 된다면 김은중호는 조 3위가 된다.

승점 4점인 조 3위라서 16강행 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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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은중호가 16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만나게 될 상대는 어디일까.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감비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1승 1무(승점 4)로 조 2위, 감비아는 2승(승점 6)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16강행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16강행 경우의 수는 한국이 감비아에 패배하는 순간만 고려하면 된다. 감비아에 패배하고, 온두라스가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한국은 온두라스와 승점 4점으로 동률이 된다. 이럴 경우에는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계산해 순위를 나눈다.

3위가 되더라도 16강행 가능성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참가하면서 4팀씩 6개조로 편성됐다. 16강행 티켓은 조 3위한테도 주어질 수 있다. 조 3위를 기록한 6개 팀 중 상위 4팀은 16강에 오르게 된다. 각 조 3위들은 승점-골득실-다득점 등으로 순위를 나눈다.

만약 감비아를 꺾고 조 1위가 되면 E조 2위와 격돌한다. 현재 E조는 잉글랜드가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우루과이와 튀니지가 승점 3점으로 동률이다. 잉글랜드의 마지막 경기가 최약체인 이라크이기 때문에 우루과이나 튀니지가 2위 자리를 두고 싸울 것으로 보인다.

감비아와 비기거나 온두라스가 프랑스를 이기지 못할 경우, 한국은 조 2위로 16강행에 오른다. 조 2위로 올라게 되면 B조 2위와 격돌한다. B조 2위는 에콰도르로 확정됐다. 에콰도르는 조 1위로 올라간 미국한테는 0-1로 패배했지만 슬로바키아를 2-1, 피지를 9-0으로 제압했다. 저력이 있는 팀이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감비아한테 패배하고, 온두라스가 프랑스를 제압한 뒤 한국보다 골득실이나 다득점이 앞서게 된다면 김은중호는 조 3위가 된다. 승점 4점인 조 3위라서 16강행 가능성은 높다. 조 3위로 16강행 티켓을 차지할 경우, C조 1위 혹은 D조 1위와 16강에서 대결한다.

현재 C조 1위는 콜롬비아다. 승점 6점이라서 승점 3점인 일본에 앞서있다. 일본은 최종전에서 이스라엘, 콜롬비아는 세네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콜롬비아가 세네갈에 패배하고, 일본이 이스라엘을 잡으면 일본이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두 팀의 경기력과 조별리그 최종전 대진상 콜롬비아가 그대로 1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조 1위는 나이지리아 혹은 브라질이 유력하다. 나이지리아가 승점 6점으로 현재는 1위지만 마지막 경기가 2위인 브라질이다. 브라질이 승리할 경우 골득실에 무조건 앞서기 때문에 브라질이 1위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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