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강남에서 즐기는 전통 모내기 체험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 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강남에서 즐기는 전통 ㅊ 체험
첫 번째 사진입니다.
따뜻한 5월, 농번기를 맞아 모내기가 한창인데요.
그 뒤로 보이는 높은 빌딩들이 무척 이색적입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서울 강남구 양재천에 있는 벼농사학습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25일, 전통 모내기 체험이 있었는데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주민 100여 명이 손으로 모를 일일이 심었습니다.
처음 질퍽한 흙을 만져보는 학생들은 흙의 촉감이 낯설기만 한데요.
허리를 숙여 모를 심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순간은 마냥 즐겁습니다.
이날 심은 벼는 가을철에 수확해 관내 사회복지단체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제주 애월은 지금, '초당옥수수'의 계절
다음 사진도 함께 보시죠.
요즘 제주를 거닐다 보면 밭담 너머 노란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옥수수를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제주산 초당옥수수입니다.
'제주'와 '옥수수'. 익숙하지 않은 조합일 텐데요.
보통 '옥수수'하면 '강원도', '제주'하면 '감귤'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 농가에는 초당옥수수가 인기인데요.
국내에서 초당옥수수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정도라고 합니다.
초당옥수수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데요.
6월 한 달간 짧게 만나볼 수 있는 초당옥수수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신비로운 '해오라비난초'
마지막 사진입니다.
신비로운 순백의 꽃이 보이는데요.
마치 한 마리의 학이 사뿐히 날갯짓을 하는 듯합니다.
이 꽃은 산림청이 선정한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입니다.
해오라비난초는 아름답고 독특한 꽃잎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식물입니다.
지금은 멸종위기식물인데요.
그래서인지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는 해오라비난초의 꽃말은 더욱 특별합니다.
꽃을 보전하기 위해 국립수목원은 지난 22일, 수원수목원에 '해오라비난초' 보전원을 조성했는데요.
이곳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부디 신비롭고 아름다운 '해오라비난초'를 오래오래 볼 수 있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생생갤러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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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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