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 축제, 강수예보로 인해 개최 연기

폭우로 물에 잠긴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라벤나시의 루고에서 1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자전거를 몰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당초 28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 서울 자전거 축제’ 행사를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자전거 축제에는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체험행사, 자전거 묘기공연,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전시 등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시는 연휴 기간 계속되는 강수 예보로 인해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본 행사에 안전 문제가 우려되어 긴급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구체적인 개최 날짜가 결정되면 서울시 누리집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23 서울 자전거 축제 개최를 하반기로 연기하게 되어 축제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께 다소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라며 “자전거 이용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시행하는 불가피한 조치임을 감안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며,추후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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