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지나서까지 비 내린다···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 30~80㎜

박용필 기자 2023. 5. 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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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연휴 뿐 아니라 연휴 이후까지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휴 첫날인 27일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충청·전라서해안·제주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전라내륙·경남북서내륙·강원영서남부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전라서해안에는 이날 낮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다. 또 충북중·북부에 저녁까지, 수도권·강원·충남에 밤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 오후에 떄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28일에도 비는 계속될 전망이다. 비가 오는 지역은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옮겨가겠다. 28일 새벽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제주에서 강수가 시작해 오전 중 중부지방 ·전체로 강수구역이 확대되겠고 오후에 들어서면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월요일인 29일 낮, 경북북부는 같은 날 저녁, 남부지방은 화요일인 30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는 수요일인 31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전국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강수량이 30~80㎜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경북서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전북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나흘간 강수량이 10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는 강수량이 20~60㎜로 상대적으로 적겠다.

시간당 20㎜ 안팎의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 집중시간은 충청 28일 밤부터 29일 오후까지, 전북·경북 29일 오전부터 같은 날 밤까지, 전남·경남 29일 밤부터 30일 새벽까지, 제주 30일 오전부터 같은 날 낮까지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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