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를 막아라" 동해항 유입대비 모의훈련 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번식력이 왕성해 한번 자리 잡으면 박멸이 어려워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붉은불개미의 청정지역인 강원 동해항에서 관련 검역 당국이 유입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하는 등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붉은불개미의 번식력과 환경적응력으로, 한번 자리를 잡으면 박멸이 어려워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9월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돼 농림축산부 등 검역 당국이 1000여마리가 있는 개미집을 제거해 사멸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번식력이 왕성해 한번 자리 잡으면 박멸이 어려워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붉은불개미의 청정지역인 강원 동해항에서 관련 검역 당국이 유입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하는 등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김용상)는 최근 동해항 국제여객선터미널 CY(컨테이너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 유입 차단을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외래병해충 신고·조사자에 대한 교육·유관기관간 협업을 위해 ‘동해항, 붉은불개미 유입차단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붉은불개미 등 외래 병해충 발견 상황에 대한 초동 대응과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동해세관·국제식물검역인증원·외래병해충분포조사사업단 등 유관기관과 동해항CY관계자·수출입식물방제업체 등 30여명이 참여해 합동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가상으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 상황을 설정해 놓고 ‘붉은불개미 예찰·방제매뉴얼’에 따른 긴급조치·방제 등 대응훈련을 실시한 뒤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붉은불개미의 특성, 국내 발생상황과 발견 시 신고요령에 대한 교육 등도 실시했다.
최근 부산항·인천항·평택항·광양항 등 주요 무역항에서 붉은불개미 발견 등 외래 병해충 발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은 동해항내 관계 기관간 협업시스템을 점검하고, 수입화물에서 외래병해충에 대한 신고체계 교육 등을 통해 향후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 대응·조기발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상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은 “붉은불개미 뿐만 아니라 도심지에서도 외래 흰개미가 발견되는 등 국제교역 확대·기후변화 등으로 외래병해충 유입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한 빈틈없는 방역체계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붉은불개미는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몸길이는 3~6mm 크기로 꼬리 부분에 독성이 있는 날카로운 침을 지니고 있어 북미에서는 사람이 사망한 사례까지 보고돼 ‘살인개미’로도 불린다. 특히 붉은불개미의 번식력과 환경적응력으로, 한번 자리를 잡으면 박멸이 어려워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9월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돼 농림축산부 등 검역 당국이 1000여마리가 있는 개미집을 제거해 사멸한 것으로 발표됐다.그러나 이후 2018년 2월과 5월 인천항과 부산 북항, 6월에는 평택 당진항에서도 붉은불개미가 나온데 이어 7월에는 인천항에서 여왕개미 1마리를 비롯해 총 776마리가 발견됐다. 이후 항만이 아닌 내륙에서도 붉은불개미 발견이 이어져 2018년 생태계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됐다.
붉은불개미는 지난 2022년 8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62마리가 또 발견됐으며, 부산항·평택항 등 항만은 물론, 옥천 물류창고등 내륙에서도 나타나 긴급 방제조치와 함께 지속적인 예찰이 진행되고 있다 .
전인수 jintru@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꿀벌 집단폐사 일파만파…수분 필요한 과수·채소 농가에도 후폭풍
- 10대 알바생에 귓불 깨물고 가슴부위 접촉한 사장 ‘집행유예’
- 초등학생에 선정적 애니 보여주고 감상문 쓰라고 한 초등교사 ‘벌금형’
- ‘운행중단’ 플라이강원 사전 예약자만 3만8천명… 보상 어떻게 되나
- [속보] 경찰, 비행기 탑승구 개방 30대 검거 "정상적 대화 힘든 상태"
- "우리도 원빈·이나영 처럼" 정선 청보리밭서 부부 인생샷 '찰칵'
- 성착취물 3200개 만든 ‘그놈’, 피해자 당 100만 원에 형 줄였다
- 교장이 여학생 기숙사 앞 텐트치고 밤새 지키는 이유는?
- [단독] 동해시 백두대간서 포착된 맹수 흔적, 표범? 삵? 스라소니?…전문가들 의견 분분
- 1068회 로또 1등 19명 무더기 당첨…강원 동해서 2주 연속 1등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