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목에 도르래 맞고, 지게차 자재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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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가 시작된 27일 공사현장에 나왔던 작업자들이 잇단 안전사고로 숨졌다.
이날 경기 안산시 상록구 호수공원 생존수영 전용 수영장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장비에 맞았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 공사장에서 50대 A씨가 천장 부근에서 떨어진 도르래에 목 부위를 맞았다.
이날 광주광역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도 건설 자재에 깔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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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가 시작된 27일 공사현장에 나왔던 작업자들이 잇단 안전사고로 숨졌다.
이날 경기 안산시 상록구 호수공원 생존수영 전용 수영장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장비에 맞았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 공사장에서 50대 A씨가 천장 부근에서 떨어진 도르래에 목 부위를 맞았다.
부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그는 사고 당시 수영장 내부에 들어가는 에어돔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에어돔을 당기던 도르래를 지탱하던 벨트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광역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도 건설 자재에 깔려 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 55분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화물 차량에 적재된 건설 자재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인근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B(44)씨가 자재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함께 작업하던 50대 지게차 운전자의 안전 관리 소홀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과실시차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이 공사현장에서는 지난 12일, 17일 콘크리트 액이 도로변으로 흩날리면서 주행 중이거나 정차 중이던 차량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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