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사업, 국토부 심의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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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추진 중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가 완료돼 국가산단 승인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며, "6월 중 예정된 국토부 산업단지계획심의 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국토부에 국가산업단지 계획승인을 신청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6~7월 승인되면 최근 5년 신청된 국가산업단지 중 가장 빠른 승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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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승인, 토지보상 후 2024년 착공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추진 중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가 완료돼 국가산단 승인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며, "6월 중 예정된 국토부 산업단지계획심의 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공익성심의위원회를 열고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에 대한 공익성 심의에서 '동의 의견'으로 의결했다.
'공익성 심의'는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토지수용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국가산단 계획승인의 마지막 관문 중의 하나이다.
산업단지 계획승인에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농림부의 '농지전용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 허가와 행안부의 '재해영향평가 협의'는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지난 3월에는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
지난해 4월 국토부에 국가산업단지 계획승인을 신청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6~7월 승인되면 최근 5년 신청된 국가산업단지 중 가장 빠른 승인 사례가 된다.
박 의원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농림·국토·환경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적극적인 역할로 큰 매듭을 풀어왔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권선리 일원 118만여㎡(약 36만 평)에 총사업비 2964억 원이 투입된다.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 후 2020년 10월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오는 6~7월 단지계획이 승인되면 2024년 착공해 2025년 사전분양,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영주시를 중심으로 베어링 국산화 등 첨단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돼 직간접 고용 5000명 등 1만1000여 명의 인구증가와 연간 835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박 의원은 "2027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완공 시점에는 '영주~원주~여주~광주~수서'를 연결하는 KTX(복선전철)가 동시에 개통되면서 영주와 서울 수도권이 1시간 거리로 가까워지게 된다"며 "영주시는 산업기반 확보와 특화발전전략, 빠른 교통접근성이라는 지역발전 필수 3대 요소를 모두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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