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요 습지 철새 조사…"멸종위기 10여 종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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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과학원 생물다양성연구소가 최근 동서해 연안의 주요 철새보호구역을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종 10여 종을 포착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27일) 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주요 습지인 문덕철새보호구와 금야철새보호구, 신도철새보호구, 광포철새보호구, 동정호철새보호구 등 5곳에서 철새들의 분포 상태를 조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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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과학원 생물다양성연구소가 최근 동서해 연안의 주요 철새보호구역을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종 10여 종을 포착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27일) 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주요 습지인 문덕철새보호구와 금야철새보호구, 신도철새보호구, 광포철새보호구, 동정호철새보호구 등 5곳에서 철새들의 분포 상태를 조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조사 기간 80여 종 12만 5천여 마리 물새가 관찰됐으며 그 가운데 저어새, 황새, 물개리(기러기), 흰두루미, 재두루미 등 전 지구적 위협종(멸종위기종)들 10여 종 4천 마리 이상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조사를 통해 5개의 철새보호구들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지구적인 규모에서 서식하는 물새종들의 보호에서 여전히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2018년 5월 람사르 협약의 17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2020년에는 자연보호구법에 습지문제를 추가하는 등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사진='내나라'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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