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된 안젤리나 졸리, 이혼 후 가족과도 '손절'

안젤리나 졸리 /사진=뉴스1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 후 자신의 가족인 아버지와 오빠와도 연락을 끊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각) 레이다온라인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아버지 존 보이트, 오빠 제임스 헤이븐과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의 한 측근은 "졸리가 아버지와 오빠와 연락하지 않는다"면서 "브래드 피트와의 법정 소송 중에 존 보이트와 재회했으나 다시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2020년 존 보이트는 한 행사에 참여해 "졸리는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항상 신경 쓴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측근은 "졸리가 활기차고 모험적인 정신을 가졌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많이 어두워졌다"면서 "때가 되면 그가 다시 데이트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부모님이 이혼한 당시 자신은 아기였고 이후 존 보이트가 재정 지원을 했으나 엄마인 마르셀린 버트란드가 자신과 오빠를 키웠다고 고백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돌아가신 엄마를 회상하며 "그는 좋은 할머니가 됐을 것이다. 그가 내 아이들의 삶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알고 있고 내 아이들이 할머니를 잃게 되어 슬프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여섯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2019년 결별을 선언한 두 사람은 양육권과 부동산 자산 등을 놓고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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