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수입차 쌍두마차…소비자 기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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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와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가 한 달 간격을 두고 나란히 풀체인지(완전변경)를 단행해 주목된다.
아울러 뉴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5시리즈와 E-클래스 풀체인지 소식에 국내 소비자들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BMW 5시리즈는 올해 10월, E-클래스는 내년 초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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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E-클래스 이어 이달 5시리즈 풀체인지
내년 국내 시장 경쟁 본격화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BMW 5시리즈와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가 한 달 간격을 두고 나란히 풀체인지(완전변경)를 단행해 주목된다.
'BMW 대표' 5시리즈…순수전기 모델 뉴 i5 '출격'
우선 BMW 뉴 5시리즈는 덩치가 전작보다 커졌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7㎜, 너비 32㎜, 높이 36㎜ 증가했다. 앞뒤 축간 거리는 20㎜가 늘어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실내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된다.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자(Veganza) 시트가 기본 제공된다. 선택사양으로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을 고를 수 있다.
아울러 뉴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E-클래스, 7년 만에 풀체인지
E-클래스는 75년 역사를 자랑하는 벤츠의 핵심 모델이다. 이 모델은 194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돼 '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차'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번 더 뉴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더 뉴 E-클래스는 3박스 세단 형태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벨트라인 실루엣을 갖췄다. 이전 시리즈보다 20㎜ 길어진 휠베이스는 넉넉함을 부각시킨다.
인테리어는 ▲스포티 ▲고품질 ▲디지털 3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차 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어떤 차 사야 하나" 고민하는 수입차 소비자… 내년 경쟁 본격화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에서 5시리즈는 7722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로 자리했다. E-클래스가 같은 기간 5851대 판매돼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한 소비자는 "5시리즈는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기존에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실내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다"며 "풀체인지 모델을 보자 구매에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차 구입을 고민 중인 30대 직장인 이 모씨는 "새 E-클래스가 유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면 5시리즈는 전 세대보다 더욱 스포티하고 강해진 느낌"이라며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감성이 확 느껴진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두 차의 신형 모델이 정면으로 맞붙는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 5시리즈는 올해 10월, E-클래스는 내년 초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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