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아르헨티나, 3전 전승으로 16강 진출

▲ 3경기 연속골 넣은 아르헨티나 벨리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와 북중미 강자 미국이 각각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산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뉴질랜드에 5-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을 2-1, 과데말라를 3-0으로 각각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는 16강까지 오른 아르헨티나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아르헨티나는 C, D, E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릅니다.

같은 시각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과테말라를 2-0으로 물리치고 조 2위(승점 4·1승 1무 1패)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샤크조존 네마초노프가 전반 9분과 2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우즈베키스탄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미국은 산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2-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에서 에콰도르를 1-0, 2차전에서 피지를 3-0으로 연달아 물리친 미국은 '무실점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조 1위 미국은 A, C, D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릅니다.

케이드 커웰이 2경기 연속골이자 결승 골을 책임졌고, 니컬러스 차키리스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꽂았습니다.

다른 경기에서는 에콰도르가 피지를 9-0으로 대파하고 B조 2위(승점 6·2승 1패)를 꿰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