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이건희 회장도 좋아했던 슈퍼카 '페라리'를 탄 사람은?

김창성 기자 2023. 5. 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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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차의 대명사 슈퍼카 페라리는 어느 회장님들이 탔을까.

━대중에겐 꿈의 車 회장님에겐 지갑 열게 하는 車━슈퍼카 페라리는 대중들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먼 자동차지만 재벌가 회장님에겐 인기가 높다.

이런 슈퍼카 페라리가 다시금 대중에 각인된 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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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너 애마로 각광… 구자균 회장, 최근 올림픽대로서 160㎞ 밟아 논란

[편집자주]'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머니S 모빌리티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탈 것 관련 스토리를 연재하며 자동차 부품과 용품은 물론 항공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재계 오너들의 애마로 유명하다. 사진은 페라리 296 GTB. /사진=페라리
대부분의 남자들은 슈퍼카에 열광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비싼 가격 탓에 그저 로망, 버킷리스트 등에 그친다. 반면 지갑이 마를 날이 없는 대기업 회장들은 슈퍼카를 손쉽게 사고, 즐겨 탄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도 그 중 하나다. 비싼차의 대명사 슈퍼카 페라리는 어느 회장님들이 탔을까.


세계 최고 손꼽히는 슈퍼카… 국내서도 인기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지난 1920년대 카레이싱 선수였던 엔초 페라리가 설립했다. 페라리는 강력한 엔진과 특유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브랜드로 각인됐다.

페라리가 국내에 공식 진출 한 건 지난 2002년이다. 페라리는 현재 효성그룹 산하 수입차 딜러사인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페라리는 모두 302대다. 차 한 대 당 가격을 5억원씩만 잡아도 151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매출이다. 4000만원짜리 국산 SUV를 3775대 팔아야 판매 금액이 같아질 만큼 격차가 크다.

지난해 페라리 판매량은 357대였던 전년과 비교해 15.4% 줄었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슈퍼카 페라리 사랑은 아시아에서도 손꼽힌다는 분석이다.

최근 존 엘칸 스텔란티스·페라리 회장이 한국을 찾았을 만큼 페라리가 인식하는 한국시장의 중요도는 높다는 시각이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재계 오너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다. 사진은 페라리 BR20. /사진=페라리


대중에겐 꿈의 車… 회장님에겐 지갑 열게 하는 車


슈퍼카 페라리는 대중들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먼 자동차지만 재벌가 회장님에겐 인기가 높다.

이런 슈퍼카 페라리가 다시금 대중에 각인된 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때문이다. 구 회장은 최근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160㎞ 넘게 달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때 구 회장이 탔던 차가 슈퍼카 페라리였다.

자동차 수집가로 유명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집 차고에도 페라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도 페라리 소유주 중 한명이다.

재계에서 가장 유명한 페라리 마니아는 이희상 전 동아원그룹 회장이다. 그는 페라리 딜러사 FMK를 처음 설립한 인물이다.

이 전 회장은 14억원 넘는 '라 페라리'를 보유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라 페라리는 499대만 한정 생산될 정도로 페라리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모델로 평가 받는다.

이 전 회장이 세운 FMK는 지난 2015년쯤 동아원그룹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그의 사위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배하는 효성 산하로 편입된다.

이밖에 슈퍼카 수집가로 유명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도 페라리를 소유했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 선대회장은 7억원을 훌쩍 넘는 페라리 599 GTB 모델을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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