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美경제성장률 소폭 상향 1.7%"…부채한도 즉각 상향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IM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에서 0.1%포인트(P) 상승한 1.7%로 전망했다.
IMF는 "이미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서 부채한도를 둘러싼 벼랑 끝 전술은 미국 및 국제경제에 전적으로 불가피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하방 위험을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부채한도는 즉각 상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IM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에서 0.1%포인트(P) 상승한 1.7%로 전망했다. 오는 2024년 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저조한 1.0%로 관측했다.
실업률은 올해도 최저 수준인 3.8%로 유지되리라 전망했다. 다만 내년 말에는 4.4%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미국 경제가 지난해 발생한 금융 및 재정 긴축에도 유연성을 보였다"며 "소비자 수요는 견고했고 노동 시장도 건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수요와 노동 시장이 견고한 점은 지속적인 물가상승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이라며 물가 안정을 위해 경제 성장 둔화 및 고용 감소 조치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IMF는 이르면 내달 1일로 예상되는 미국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해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을 촉구했다.
IMF는 "이미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서 부채한도를 둘러싼 벼랑 끝 전술은 미국 및 국제경제에 전적으로 불가피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하방 위험을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부채한도는 즉각 상향돼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024년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중기 목표인 2%에 도달하리라 전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물가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을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며 "내년 말까지 5.25~5.5%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가계 및 기업 부채의 상당 부분이 장기 고정금리로 계약돼 있어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과거보다 이자율에 덜 민감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이는 연준이 물가를 2%대로 되돌리기 위해 더 많은 정책 금리를 인상할 위험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실종된 의사 아들 집에서 나온 여자, 성전환한 아들이었다"
- '이승기♥' 이다인, 10개월 딸 첫 공개…앙증맞은 발 [N샷]
- "엄마 죽인 원수"…고3 아들은 형사가 됐다, 13년 뒤 마침내 범인 검거
- "국방장관이랑 술 마시고 계엄령 내기했나"…'계엄 상황 묘사' 유튜버 화제
- "계엄 환영, 간첩 사형" 글 썼다 뭇매 맞은 배우, 결국…"저급 표현 죄송"
- 파트너와 잠자리했다 임신한 고딩맘…"결혼 뒤 성폭행·불륜, 이혼하고파"
- 이준석 "尹 분석할 필요 없는 이상한 사람…술 좀 드셨구나 생각하면 돼"
- 김성은 "'미달이'로 번 돈 아빠가 다 날려…엄마 대신해 '가사도우미' 일도"
- 코 성형하느라 2주간 사라진 이 나라 대통령…"권한 위임 없었다"
- 결혼식 막 끝낸 부부 덮친 만취차…신부 사망·신랑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