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옮겨가며 기념사진을…" 북한의 최고지도자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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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8년 전 어부들과 사진을 찍은 일화를 선전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6일 '위민헌신의 열두 달-자리를 옮기며 찍으신 기념사진'이란 기사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2015년 5월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를 방문했던 일을 전했다.
북한 당국이 김 총비서의 기념사진 촬영 일화를 전하는 것도 이 같은 점에 착안, 소위 '애민'(愛民) 정신을 부각하며 충성을 독려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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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를 배경으로 한 장 찍고 저 배에 가서도 찍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8년 전 어부들과 사진을 찍은 일화를 선전했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와의 기념사진은 소위 '가문의 영광'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6일 '위민헌신의 열두 달-자리를 옮기며 찍으신 기념사진'이란 기사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2015년 5월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를 방문했던 일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총비서가 당시 기업소 료해(검토)를 마친 뒤 부두에 정박해 있던 배에 올랐다.
김 총비서는 당시 '어부들이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고 싶어 한다'는 선장의 전언에 흔쾌히 사진 촬영을 수락했으며, 특히 다른 배의 어부들도 섭섭해 하지 않도록 "이 배를 배경으로 1장 찍고 저 배에 가서도 찍자"며 자리를 옮겨 다녔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통상 당 행사나 회의, 현지 지도를 마친 뒤 참가자들과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곤 한다. 이와 관련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도 김 총비서와 기념사진 촬영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종종 소개한다.
특히 김 총비서와의 단체사진이 아닌 개별 사진 촬영 땐 함께 사진을 찍은 인물들이 눈물을 흘리는 등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북한 주민들에겐 최고지도자와의 사진 촬영이 큰 의미를 갖는다는 얘기다.
북한 당국이 김 총비서의 기념사진 촬영 일화를 전하는 것도 이 같은 점에 착안, 소위 '애민'(愛民) 정신을 부각하며 충성을 독려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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