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협상 타결 기대+AI 특수, 미증시 모두 1% 이상 상승(상보)

박형기 기자 2023. 5. 27.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증시가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과 인공지능(AI) 특수로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 부채협상 타결 임박 : 이는 일단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동종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도 이날 32% 이상 폭등, AI 특수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같은 악재는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과 AI 특수에 묻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 1.00%-S&P500 1.30%-나스닥 2.19% 각각 상승
NYSE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과 인공지능(AI) 특수로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0%, S&P500은 1.30%, 나스닥은 2.19% 각각 상승했다.

◇ 부채협상 타결 임박 : 이는 일단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정부 부채 한도를 2년 연장하기 위한 협상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부채 한도 상향의 담판 협상을 하고 있다. 2023.5.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최종 협상 타결 발표가 언제 나올지 단언할 수는 없지만 빠르면 금요일 밤, 늦으면 토요일 아침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 다음주 의회 표결을 거쳐 협상안을 최종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재닛 옐런 장관이 디폴트(채무불이행)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6월 1일 이내에 협상안이 타결된다.

◇ AI 특수 지속, 오늘은 마벨이 32% 폭등 : AI 특수도 미증시를 끌어 올렸다. 전일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가 24% 폭등한데 이어 오늘도 2.54% 급등했다.

이뿐 아니라 동종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도 이날 32% 이상 폭등, AI 특수 대열에 합류했다. 마벨은 AI 특수로 매출이 내년에 두배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32.42% 폭등했다.

마벨이 폭등하자 미국의 대표적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이 6.21%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랠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6.26% 급등했다.

반도체주가 급등함에 따라 나스닥이 2% 이상 급등하는 등 3대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 PCE는 상승,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 거시지표는 좋지 않게 나왔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근원 PCE는 4월에 전년 대비 4.7%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4.6%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전월의 4.6%보다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 시각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6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은 71%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일의 51%에서 급등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악재는 부채협상 타결 기대감과 AI 특수에 묻혔다. 이에 따라 미증시는 모두 1% 이상 급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 나스닥은 2.5% 상승,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S&P500도 0.3%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1%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