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장관 "디폴트 예상 시한, 내달 5일로…나흘 연장"

정윤미 기자 2023. 5. 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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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31조4000억달러(약 4경1636조원) 상당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 시한을 내달 1일에서 나흘 뒤인 5일로 연장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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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1일 (현지시간) 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니가타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갖고 “디폴트 위협만으로도 지난 2011년과 마찬가지로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31조4000억달러(약 4경1636조원) 상당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 시한을 내달 1일에서 나흘 뒤인 5일로 연장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옐런 장관은 "가장 최근 입수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의회가 오는 6월5일까지 부채 한도를 인상하거나 중단하지 않으면 재무부가 정부의 의무를 이행할 자원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디폴트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정부와 공화당은 추가 협상 시간을 갖게 됐다. 로이터는 협상 주체들이 이날 재협상에 들어가 주말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바이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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