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 "수적 우위 점했지만…많은 득점 못 해 아쉬워"

강동훈 2023. 5. 27.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 시간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김은중(44)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직후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른 시간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김은중(44)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직후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은 전반 22분 페널티킥(PK)으로 선제 실점을 헌납했고, 후반 6분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과 17분에 각각 김용학(20·포르티모넨스)과 박승호(19·인천유나이티드)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은중호는 이후로도 계속 주도권을 쥔 채 몰아쳤다. 특히 수적 우위를 점한 만큼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면서 온두라스의 골문을 두들겼다. 그러나 문전 앞에서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결국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 감독은 "이른 시간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온두라스가 전체적으로 내려앉아서 득점이 어려웠다. 찬스를 만들었을 때 선수들이 침착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며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상 소식도 있었다. 동점골을 터뜨린 박승호가 몇 분 안 지나서 쓰러졌고 결국 교체를 통해 빠져나갔다. 이후 중계 카메라에 잡힌 그는 벤치 쪽에서 발목에 아이싱을 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예상치 못한 부상이었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다른 선수들이 빈 자리를 잘 메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중호는 이날 무승부로 F조 2위(1승1무·승점 4)에 자리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감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2위로 16강을 확정한다. 만약 패하면서 3위로 떨어진다면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 여부가 결정된다. 김 감독은 "감비아전에서 100% 이상을 쏟아내야 한다. 잘 회복해서 최상의 전력으로 준비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