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뇌물사건 내부고발자에 3천700억 원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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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의 뇌물 지급 사건을 신고한 내부고발자가 2억 7천900만 달러, 한화 약 3천700억 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에릭슨이 11억 달러, 약 1조 4천600억 원의 벌금과 과징금을 납부한 뇌물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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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의 뇌물 지급 사건을 신고한 내부고발자가 2억 7천900만 달러, 한화 약 3천700억 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에릭슨이 11억 달러, 약 1조 4천600억 원의 벌금과 과징금을 납부한 뇌물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종전 포상금 최고 기록은 2020년 지급된 1억 1천400만 달러, 약 1천500억 원입니다.
SEC는 관련 법에 따라 벌금과 과징금이 100만 달러를 넘는 사건의 경우 내부고발자에게 10~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받은 내부고발자 이외에도 2명의 에릭슨 직원이 미국 당국의 수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포상금을 신청했지만, 이들은 포상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에릭슨은 2000년부터 10여 년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지부티에서 이동통신업체 사업과 관련해 당국자에게 뇌물을 살포하고,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시 에릭슨은 이 같은 혐의를 인정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대가로 벌금과 과징금을 납부하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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