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꿈꾸는 엔지니어’ 외
●꿈꾸는 엔지니어(이창호 지음)=엔지니어 출신 기업인인 저자가 ‘산골 촌놈’ 출신으로 공무원 시험에 낙방한 뒤 기업에서 일하다 창업해 중국 시장을 누비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했다.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고 싶어 썼다. 풀잎, 1만5000원
●클로드와 포피(로리 프랭클 지음)=다섯 아들을 둔 가족에 관한 소설. 막내 클로드는 아들로 태어났지만 여자가 되고 싶어한다. 소녀 포피가 된 클로드 앞에 친구와 이웃의 배척이라는 가시덤불이 가로막는다. 하지만 든든한 가족들이 그의 여정에 함께한다. 알마, 2만7500원
●아트토크 머니토크(이지혜 지음)=미술 시장은 어떤 기준으로 작품에 값을 매길까. 아트 컬렉터인 저자가 최근 미술 시장에서의 변화, 향후 시장에서 어떤 작품들이 돈이 될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작가, 갤러리스트, 컬렉터, 감정사 등을 다양하게 인터뷰했다. 미래의창, 1만8000원
●음악에 색깔이 있다면(피터르 베르헤 글, 율러 헤르만스 그림)=음악의 탄생부터 21세기 최신 음악까지 서양 음악사에서 중요한 100가지 이야기를 엮은 책. 대학에서 음악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저자가 일반인을 위해 일러스트를 곁들여 쉽고 감각적으로 썼다. 살림출판사, 2만원
●도시락과 강아지의 기웃댐(홍지영 글, 정멜멜 사진)=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간편 도시락과 한 그릇 요리 레시피들을 저자의 반려견 ‘뭉이’와 ‘밀스’의 사랑스러운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반려견에 대한 에세이도 간간이 실려 있다. 기존엔 없었던 ‘하이브리드 요리책’이다. 위즈덤하우스, 2만원
●끼니들(김수경 지음)=’한번의 식사에는 음식의 맛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함께 먹는 사람, 장소, 그날의 일정과 기분도 중요한 재료다. 엄마의 도시락부터 찬밥, 햄버거까지 저자의 몸과 마음을 자라게 한 다양한 끼니에 대한 에세이. 꿈꾸는인생, 1만3000원
●웨이크(WAKE)(리베카 홀 글, 휴고 마르티네스 그림)=1700년대 대서양을 횡단하던 노예 무역선에서 벌어진 여성 주도의 반란을 파헤친 그래픽 노블이다. 남자와 똑같이 싸웠으나 반란으로 기록되지 않은 여성들의 역사를 치밀한 문헌 자료 바탕에 상상력을 가미해 채웠다. 궁리출판, 1만8000원
●걸어갑니다, 세계 속으로(김가람 지음)=KBS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 속으로’ PD가 출장으로 여행을 다니며 겪은 에피소드를 모았다. 여행 PD에게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도 곁들였다. 한빛라이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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