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관측·우주 쓰레기 처리…K 위성 임무 준비 돌입

배지현 입력 2023. 5.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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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에 실려 날아간 8기의 인공위성들 이제 본 궤도에서 임무 수행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 등 6기가 신호를 보내왔는데, 다만 큐브위성 2기는 아직 지구와 소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발사체에 우리 기술로 직접 쏘아올린 위성들 어떤 임무를 맡았는지 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도 550 킬로미터를 향해 힘차게 발사된 누리호.

목표 궤도에서 제일 먼저 나온 건 가장 핵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입니다.

북극 해빙 등 해수면과 산림 변화 등을 관측하는데, 석 달 뒤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합니다.

5년 전 미국에서 발사된 1호와는 달리 이번엔 우리 손으로 직접 우주에 투입됐습니다.

[장태성/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차세대소형위성 2호 사업단장 :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것은 우리 땅 고흥이기 때문에 위성을 운송을 한다거나 또는 발사 준비를 하는 과정이 굉장히 수월해졌다라고 볼 수 있죠."]

천문연구원의 도요샛 위성은 우주 날씨 관측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이재진/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우주 날씨의 미세구조를 효과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데요. 즉 공간적인 변화와 시간적인 변화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기가 편대 비행을 하며 지구 자기장과 고에너지 전자 관측을 실시한단 계획입니다.

민간 기업의 위성 3기는 우주 방사선량 측정과 지구 관측 영상 수집, 우주 쓰레기 경감 기술 실험 등을 위해 궤도에 올랐습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가 없었다면 얻기 어려운 기회입니다.

[고정환/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 "누리호가 어떤 성능이나 이런 면에서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자기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자랑스럽고..."]

위성들을 성공적으로 실어나른 누리호.

지금까지의 자신감을 토대로 앞으로는 민간 기업이 바통을 이어받아 우주 개척에 나섭니다.

누리호는 2025년 4차 발사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전유진/그래픽:김현갑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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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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