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초대된 홍상수 “신작 ‘우리의 하루’, 김민희·기주봉 사진 보고 시작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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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홍상수가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우리의 하루'에 대해 "김민희·기주봉의 사진을 보고 시작된 영화"라고 말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홍 감독은 26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의 크루아제트 극장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 시사회에 참석,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영화에 나올) 사람들이 떠올랐고, 이들에게 출연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기주봉 씨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나에게 최근 찍은 사진을 보내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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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홍상수가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우리의 하루’에 대해 “김민희·기주봉의 사진을 보고 시작된 영화”라고 말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홍 감독은 26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의 크루아제트 극장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 시사회에 참석,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영화에 나올) 사람들이 떠올랐고, 이들에게 출연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기주봉 씨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나에게 최근 찍은 사진을 보내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내가 김민희씨의 사진을 찍었다. 우연히도 두 사람이 휴대전화 앨범에 나란히 있었고 둘 다 흰옷을 입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신작 ‘우리의 하루’는 은퇴한 배우 상원(김민희 분)과 나이 든 시인 의주(기주봉 분)의 이야기를 교차해서 그려냈다. 이번 칸 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김민희는 영화제에 불참했는데, 연인 홍 감독은 이에 대해 “김민희 씨도 매우 참석하고 싶어 했지만 오래 전 잡아 놓은 약속이 있어 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신작에 대해 “가능한 한 영화를 가볍게 만들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그게 더 나에게서 많은 것을 드러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무엇을 하든 나 자신을 반영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와 가까운 디테일을 더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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