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김기현·이재명 회동 기 싸움, 결말은?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가 식사회동 제안을 먼저 했고요. 그다음에 이 대표가 정책대화를 하자, 식사는 무슨 식사냐. 이렇게 얘기했고. 그다음에 김기현 대표가 그럼 좋다. 아예 TV토론을 하자 이렇게 얘기했고요. 지금 그 후에 실무단들 얘기 나온 거 보니까 이 회담이 성사가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드디어 만나는 겁니까?
[정옥임]
네, 잘됐으면 좋겠어요. 잘됐으면 좋겠다는 건 일단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개토론도 하고 비공개 대화도 하고.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이 말하듯이 정책과 민생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마 처음에 밥 한번, 식사를 얘기하지 않고 소주 한잔 하자고 그랬던 모양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에게 좀 말린 감이 있죠. 왜냐하면 밥이나 술은 친구하고, 친한 사람하고 먹는 것이고.
그러니까 애초부터 당대표로서 민생 현안을 얘기하자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맞지 않았을까. 아마 그 대화를 부드럽게 하려고 김기현 대표로서는 그렇게 얘기했는데 정색하고 나오다 보니까 또 김기현 대표가 친구인 줄 알았다. 가까운 친구 그랬는데 친구는 무슨 친구입니까? 친구 아니죠.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공식적인 토론과 비공개 대화를 하는 것 같은데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했으면 합니다.
[앵커]
어쨌든 김기현 대표가 밥, 술은 친구랑 마셔라 했더니 친구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동안 김기현 대표가 조금 뭘 하려고 하면 설화가 일어나고 이래서 조금 주춤했었는데요. 여유를 찾은 모습일까요?
[김형주]
지금 김기현 대표도 당내에서도 되게 힘듭니다.
[앵커]
지금도 힘듭니까?
[김형주]
자기 리더십도 힘들어하고 어제도 김기현 대표 측근에 있는 사람들하고 논의를 했더니 되게 힘들어하신다고 그래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이렇게 만나자고 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고 또 이재명 대표도 좀 살갑게, 아무리 대통령이 본인이 요구했던 영수회담을 거절했다고 하더라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내칠 수 없는 조금 더 본인도 포용적으로 가야 된다는 입장에서 마무리는 될 것 같고요.
그런데 너무 정치토론, TV토론은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만남이 아니고 대결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그런 부분보다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민생을 같이 토론하면서도 좀 더 정치가, 여야가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또 무릎을 맞대고 차라도 한잔하고 덕담을 나누는 분위기도 듣고 싶어하는 게 국민의 마음일 겁니다. 그 두 가지를 잘 적절하게 균형 있게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비공개에서 자주 만나고 그리고 TV토론회 형식은 너무 정책으로, 자칫 정책대결이 될 수 있다. 어쨌든 두 분 다 말씀을 굉장히 잘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TV토론이 성사된다면 또 어떤 정책을 처음으로 주제를 잡고 할지 이 부분도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정옥임,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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