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교수 “사법제재와 치료 필요”...50대 자전거男에 충격 (‘궁금한 이야기’)

유다연 2023. 5. 26.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대 남성이 어린 여자에게 추근대는 이유를 합리화했다.

26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공포의 자전거 남'에 대해 다뤘다.

충북 제천에 음악을 튼 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50대 남성이 있다.

이 남자는 "외로워서 여자가 필요해 그런다. 불편할 여자? 내가 걔한테 맞춰야 하나?"라며 "내가 불륜 행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연애인데 뭐가 잘못됐는가. 고등학교 3학년이면 성인이 된 후 만나고 싶다"라는 등의 말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 출처 | SBS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50대 남성이 어린 여자에게 추근대는 이유를 합리화했다.

26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공포의 자전거 남’에 대해 다뤘다.

충북 제천에 음악을 튼 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50대 남성이 있다. 그는 젊은 여성들에게 공포의 존재로, 미성년자, 성인 등 가릴 것 없이 여성들에게 접근해 추근대고 있다. 또, 그는 여성을 쫓아다니는 것을 기록해 개인 채널에 게재하고 있다.

이 남자는 “외로워서 여자가 필요해 그런다. 불편할 여자? 내가 걔한테 맞춰야 하나?”라며 “내가 불륜 행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연애인데 뭐가 잘못됐는가. 고등학교 3학년이면 성인이 된 후 만나고 싶다”라는 등의 말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본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전형적인 스토커의 편집증적인 특성이다. 이런 사람은 치밀하고 완벽주의로, 이미 여성을 리스트화해서 머릿속에 정리했을 것”이라며 “한 번 더 나아가면 범죄가 될 수 있다. 그러기에 이런 것들은 사법적인 제재와 정신과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재 이 남성은 가족들과 단절된 상태다. 제작진 측에서 형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willow6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