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시보꾸"…'거미집' 송강호·박정수까지, 여유롭게 즐긴 포토콜(종합)
김선우 기자 2023. 5. 26. 22:17
2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 펠레 데 페스티벌에서 영화 '거미집(김지운 감독)'의 공식 포토콜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거미집'은 하루 전인 25일 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호평 속에 시사를 마무리한 '거미집' 팀은 포토콜과 기자회견에서도 국내외 취재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각자만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거미집'의 주역들은 포토콜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레드카펫에 이어 다시금 뭉친 '거미집' 팀은 한층 더 여유로운 분위기로 포토콜을 소화했다. 특히 연이어 칸을 방문한 송강호에 대한 열기가 대단했다. 벌써 8번째 칸영화제다. 송강호는 '칸의 남자'답게 다채로운 포즈로 화답했고, 취재진과 중계 카메라를 향해 "메르시보꾸(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기도.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연내 개봉을 계획 중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칸(프랑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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