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주제곡 부른 셀린 디옹, 건강 악화로 월드 투어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을 부른 캐나다 출신의 팝 디바 셀린 디옹(55)이 건강 악화로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투어 주최 측은 25일(현지시간) "엄청난 실망감으로 셀린 디옹의 2023년과 2024년 남아 있는 모든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디옹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내 가슴도 아프지만,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을 부른 캐나다 출신의 팝 디바 셀린 디옹(55)이 건강 악화로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투어 주최 측은 25일(현지시간) "엄청난 실망감으로 셀린 디옹의 2023년과 2024년 남아 있는 모든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옹은 공연할 수 없는 질병을 진단받고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디옹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내 가슴도 아프지만,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디옹은 작년 12월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SPS는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른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이 병에 걸린 환자는 걷거나 움직이는 데 장애를 겪을 수 있고, 자동차 경적과 거리 소음에도 경련을 일으켜 넘어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옹은 '타이타닉' 주제곡인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러 그래미상 5개와 아카데미상 2개를 받았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 연합뉴스
-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 연합뉴스
- '보험금 왜 안 줘' 차로 아내 충격, 살해 시도 60대…2심서 집유 | 연합뉴스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박 빠진 아들에 상습 폭행당한 어머니, 항소심서 선처 호소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