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생명 수도 육성…“청년·농민 참여 등 과제”
[KBS 전주][앵커]
전북의 농생명 산업 비중은 7.1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전라북도가 농생명 산업 수도로 나아가기 위해선 청년과 농민 참여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달 전 전라북도는 대한민국 농생명 바이오 산업 수도를 선포했습니다.
오는 2천26년까지 농식품 기업 매출액 7조 원을 달성하고 평균 농가 소득 6천만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가 농협 조합장들을 만났습니다.
전북의 대표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을 결합해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입니다.
군부대와 일반기업으로의 공공 급식 체계 확대, 동남아 등 해외 시장 다변화가 선결 조건입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산지유통센터와 스마트 가축 시장 구축도 필요합니다.
[김영일/농협 전북본부장 : "유통 다변화, 디지털 혁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위해서 지속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또 청년 창업 1번지 조성을 위해선 후계농과 예비 창업농을 양성할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보금자리 주택 등 정주 여건이 마련돼야 합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 수급도 문제여서 농촌 인력 중개 센터와 공공형 계절 근로자 확보도 과제입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감염병 청정 지대를 유지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구제역 방역 현황을 알아보니까 전라북도는 굉장히 잘 돼 있더라고요. 예방 주사가 잘 돼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는 비교적 상당이 안전한 상황이고요."]
쌀값 파동과 신동진벼 논란,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등 국내외 정책 변수도 걸림돌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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