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기노선 취항…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대

손준수 2023. 5. 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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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늘고 있습니다.

아쉬운 건 국제선 정기편이 없고 모두 전세기만 운항하고 있다는 점 인데요.

하반기에 중국 상하이와 몽골을 오가는 정기노선이 취항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공사 발권창구에 여행객들이 몰려듭니다.

탑승구에는 신규 취항한 일본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김동준/목포시 만호동 : "아주 편리합니다. 전에 인천공항까지 가면 해외 나가는 시간을 거의 잡아먹었는데, 아주 가까운 데서 출발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현재 무안공항은 베트남 나트랑과 다낭, 일본 기타큐슈 등 3개 국제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해야하는 전세기입니다.

2020년 3월 중국 장가계를 마지막으로 끊긴 무안공항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이 이르면 하반기에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진에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안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상하이를 오가는 2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았습니다.

진에어는 현지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중국과 몽골 정부로부터 영공 통과 허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과감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여행 수요가 많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정기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관련 항공사하고 협의해서 하루 빨리 정기 노선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는 또, 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과 국내선의 연계가 중요한 만큼 제주노선 추가 취항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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