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극강 호불호 감초사탕 맛에 반색‥미미는 퉤 “어메니티 맛”(지락실2)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은지가 극강 호불호 감초사탕 맛에 유일하게 반색했다.

5월 26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 3회에서는 겨울 왕국 핀란드로 떠난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핀란드 전통 사우나를 체험하러 갔다.

이날 사우나를 즐기는 멤버들에게 나영석은 사우나 매점 오픈을 알렸다. 바나나우유부터 맥반석 달걀, 박사, 컵라면까지. 대신 돈을 받지 않고 문제를 풀어야 했고, 틀리면 핀란드의 명물이라는 감초 사탕을 먹어야 했다. 감초 사탕은 호불호 극강 맛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처음으로 감초 사탕 벌칙에 당첨돼 맛을 본 안유진은 "으어?"라는 괴성과 함께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을 경험했다. 그러곤 "먹으면 안 될 걸 먹은 맛이다. 이게 뭔가, 어 그니까. 달았다가 짰다가 셨다가 몰라 아무튼 먹지 마"라고 복잡미묘한 맛평을 했다.

이어 미미는 사탕을 입에 넣어 깨문 즉시 뱉으며 반납을 했다. 안면으로 사탕을 거부한 미미는 "호텔마다 들어있는 샴푸, 바디워시 맛이 난다"며 이를 어메니티 맛으로 평했다. 이어 입가심으로 자발적으로 레몬을 입에 넣었는데, 이 역시 쉽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이은지만이 유일하게 감초 사탕에 호를 내비쳤다. 맛이 "괜찮다"고. 이은지는 샴푸 맛이지 않냐는 미미의 말에 "씹으면 씹을수록 달큰한 맛이 올라온다. 나 그런 거 좋아한다. 샤프란, 향신료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지에 이어 마지막으로 감초사탕을 먹은 이영지는 "언니 어떻게 먹었어? 너무 맛없어"라며 그 맛에 경악했다.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