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아 해외로!…해외여행객 작년보다 5배
[앵커]
부처님 오신 날을 끼고 내일(27일)부터 사흘동안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달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지난해보다 다섯 배 정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인천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보담 기자! 밤 늦은 시간들이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네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출국장입니다.
항공권 확인, 보안 검색 등이 진행되는데요.
오후 9시가 넘었지만,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26일) 하루 14만 6천 명 정도가, 앞으로 나흘 동안 56만 명 이상이 이곳 인천공항을 이용합니다.
특히 이달 들어 430만 명이 넘게 입,출국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배나 많습니다.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이어 이번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연휴 기간에도 짧게 다녀올 수 있는 일본, 동남아 노선에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편의 예약률은 90%가 넘습니다.
[이청지/경기도 분당시 : "5년 전에 가고 (여행) 처음 가는 거예요. 오랜만에 가서 설레요. 해외여행은 두 번째, 처음.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이미래/경기도 하남시 : "가족이랑 처음 가 보는 건데 너무 기대되고 오랜만에 여행 가는 거라 기대되는 것 같아요."]
[앵커]
여행가는 분들은 공항이 붐비니까 미리 챙겨야겠어요?
[기자]
네, 연휴 기간 관광객이 몰리는만큼 평소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셔야겠습니다.
공항 일대 교통이 혼잡할 수도 있고, 또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보안 검색 절차도 내일부터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승객들의 짐에서 반입 금지 물품이 나와 보안 검색이 지연됐고, 김포-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로 지연되는 일이 있었죠.
탑승 수속 전에 스프레이, 보조배터리 등 부치는 짐에 제한된 물품을 넣어두진 않았는지도 챙겨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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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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