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흑장미' 친정팀 복귀하나... 시카고, 데릭 로즈에 관심 표현

이규빈 2023. 5.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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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 친정팀 시카고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까.

 현지 매체 '훕스하이프'에 따르면 "시카고 불스는 이번 여름, FA 데릭 로즈를 노릴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뉴욕은 지난 오프시즌에 영입한 제일런 브런슨이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그라임스, 맥브라이드 등 유망주도 있기 때문에 전력 외 선수가 된 로즈를 잡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시카고에서 로즈는 8시즌을 뛰었고 MVP도 수상하며 슈퍼스타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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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로즈가 친정팀 시카고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까.

 

현지 매체 '훕스하이프'에 따르면 "시카고 불스는 이번 여름, FA 데릭 로즈를 노릴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로즈는 이번 시즌 27경기 평균 12.5분 출전 5.6점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부상도 있었으나 로즈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기량 하락이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기량이 많이 하락한 로즈는 뉴욕의 마일스 맥브라이드, 퀸튼 그라임스 등 젊고 활동량 넘치는 선수들에 밀려 출전 시간이 줄었다.

 

비록,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뉴욕에서 로즈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로 젊은 선수들의 멘토가 되어주며 라커룸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다.

 

뉴욕에는 다음 시즌 로즈에게 실행할 수 있는 1,560만 달러 규모의 팀 옵션이 있다. 팀 옵션이란 팀이 실행하기를 원하면 그 돈을 받고 선수가 팀에 잔류하는 것이고, 팀이 원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파기해 FA가 되는 제도다. 

 

뉴욕은 지난 오프시즌에 영입한 제일런 브런슨이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그라임스, 맥브라이드 등 유망주도 있기 때문에 전력 외 선수가 된 로즈를 잡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로즈의 시카고 복귀는 여러모로 시기 적절해 보인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시카고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팀의 주축 가드였던 론조 볼이 복귀에 기약 없는 부상을 당한 상황이고 잭 라빈, 더마 드로잔 두 에이스 사이에서 조율해 줄 선수가 필요하다. 전성기 시절 득점력은 사라졌지만, 베테랑의 경험은 무시 못 하는 대목이다.

 

로즈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시카고의 지명을 받은 프랜차이즈 스타 그 자체였다. 시카고에서 로즈는 8시즌을 뛰었고 MVP도 수상하며 슈퍼스타로 도약했다. 시카고를 떠나도 로즈가 상대 팀으로 시카고를 방문하면 시카고 팬들은 항상 로즈에게 격하게 환영하며 맞이했다.

 

다음 시즌, 로즈의 시카고 복귀라는 낭만이 이루어질지 주목해 보자.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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