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선제포→박동원 쐐기포…LG, 막판 추격 뿌리치고 KIA전 4연패 탈출

신원철 기자 2023. 5. 26.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런으로 시작해 홈런으로 끝났다.

LG가 오스틴 딘과 박동원의 대포를 앞세워 KIA를 꺾고 연승을 시작했다.

KIA전 4연패를 끊는 동시에 2연승한 LG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와 매치업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완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LG 박동원 ⓒ LG 트윈스
▲ LG 오스틴 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홈런으로 시작해 홈런으로 끝났다. LG가 오스틴 딘과 박동원의 대포를 앞세워 KIA를 꺾고 연승을 시작했다.

LG 트윈스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KIA전 4연패를 끊는 동시에 2연승한 LG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29승 1무 15패 승률 0.659다. KIA는 2연패로 승률 0.500 회복에 실패했다. 19승 21패 승률 0.475다.

선발 아담 플럿코가 5⅔이닝 동안 안타를 10개나 내줬지만 1실점으로 버티기에 성공했다. 플럿코는 5회까지 96구를 던지고도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플럿코가 6회 2사까지 책임진 가운데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함덕주가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8회는 정우영(1이닝 무실점), 9회는 유영찬(⅔이닝 2실점 1자책점)와 박명근(⅓이닝)이 책임졌다.

▲ 플럿코 ⓒ곽혜미 기자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돋보였다. 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와 매치업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완승을 거뒀다.

오스틴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2-0 유리한 상황을 잘 살렸다. 3구째 커터가 가운데 몰리자 방망이를 제대로 돌렸다. 공은 왼쪽 담장을 넘어가 오스틴의 시즌 5호 홈런이 됐다.

1-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후 기회를 살렸다. 박해민과 오지환의 볼넷,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LG는 4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우전안타로 나간 뒤 박동원의 빗맞은 투수 땅볼 때 득점권으로 나갔다. 김민성이 우중간 2루타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5회부터 8회까지 추가점을 얻지 못하던 LG는 9회초 결정적인 점수를 뽑았다. 박동원이 김유신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홈런 경쟁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지켰다. 25일 멀티홈런에 이어 이틀 동안 홈런을 3개 때렸다.

KIA는 6회까지 10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고도 득점에 애를 먹었다. 9회에는 2사 2, 3루에서 최형우의 내야안타와 이어진 상대 실책으로 주자 2명이 들어오며 추격했다. 김선빈까지 좌전안타로 나가 마지막 희망을 살렸지만 고종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