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스널도 부른다...김민재, 아르테타 감독도 반한 수비력

백현기 기자 2023. 5. 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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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도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아스널은 김민재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그는 나폴리에서의 첫 시즌에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가 세리에 A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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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도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나폴리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결국 나폴리는 리그 5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달게 됐다.


나폴리의 고공 행진의 중심에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타고난 피지컬과 안정된 수비력 그리고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해 단숨에 나폴리 수비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리그 베스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엄청난 활약에 맨유의 제안이 왔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맨유는 김민재를 꾸준하게 관찰했고, 스카우터도 나폴리에 파견했다. 결국 최근 맨유행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 협상은 이제 세부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밝히면서 "구단은 이미 선수와 대화 중이며, 중개인들이 김민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하는 것을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인상된 연봉으로 김민재를 사로 잡으려 노력했다. 이와 함께 맨유는 나폴리와의 협상을 완벽하게 치르기 위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훨씬 웃도는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효하고,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40억)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를 위해 5,600만 파운드(약 915억 원)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진다.


나날이 김민재와 맨유가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를 찾는 클럽은 한둘이 아니다. 또 한 팀의 경쟁자는 바로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 소식을 다루는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맨시티는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이며,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려 한다. 이번 여름 김민재에게 최대 6천만 유로(약 85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수 있다"고 밝혔다.


맨유와 맨시티뿐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도 김민재를 관심 명단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재의 생각보다 저렴한 바이아웃 금액과 실력들을 감안할 때 이번 여름 이적시장 김민재는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센터백 매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아스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아스널은 김민재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그는 나폴리에서의 첫 시즌에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가 세리에 A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아스널의 롭 홀딩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김민재를 그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홀딩은 2016년 아스널에 합류할 때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공백을 가졌고, 현재는 경기력에 심각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다른 클럽만큼 아스널이 김민재와 짙게 연결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김민재가 얼마나 인기 있는 수비수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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