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이재명, 일대일 회동 공감대...공개 방식 '신경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대일로 만나 현안을 논의키로 했지만, 공개 방식 등을 두고 양측 간 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6일)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의 삶을 어떻게 더 보듬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방식을 개의치 않고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다만 쟁점 과제 토론은 공개로 진행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정책 토론 공개를 환영하며, 그 방식을 아예 TV토론으로 하자고 답했습니다.

다만, 허물없이 얘기하는 일대일 회담은 카메라 앞에 대놓고 하는 경우가 없다며, 회담 공개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TV 토론은 일정을 하루빨리 잡자고 환영하면서도, 비공개 회동에 대해선 논의 중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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