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조대성, '디펜딩 챔피언'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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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에서 남자복식 이상수, 조대성 선수가 지난 대회 우승팀을 꺾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4강에 올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두 선수는 중국의 세계 1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조대성 : 우선 4강 간 것도 첫 메달이기 때문에 기쁜데, 내일 하는 4강전 중국이랑 하지만 준비 잘해서 이겨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여자복식 4강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까지, 남녀 복식에서 메달 3개를 확보해 20년 만의 최고 성적을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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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탁구선수권에서 남자복식 이상수, 조대성 선수가 지난 대회 우승팀을 꺾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수-조대성 조는 '디펜딩 챔피언'인 스웨덴의 카를손-팔크 조에 '힘 대 힘'으로 맞섰습니다.
강한 백 드라이브 랠리 끝에 첫 게임을 가져온 뒤,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어 두 번째 게임도 가볍게 따냈습니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세 번째 게임을 내주고 네 번째 게임도 6대 3까지 끌려가 위기를 맞았지만, 여기서 과감한 정면 승부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두 선수가 번갈아 백핸드와 포핸드 드라이브를 터뜨리며 내리 5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게임 스코어 4대 1로 이겼습니다.
4강에 올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두 선수는 중국의 세계 1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조대성 : 우선 4강 간 것도 첫 메달이기 때문에 기쁜데, 내일 하는 4강전 중국이랑 하지만 준비 잘해서 이겨야 할 것 같아요.]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장우진-임종훈 조도 헝가리 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자복식 4강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까지, 남녀 복식에서 메달 3개를 확보해 20년 만의 최고 성적을 예약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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