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일본서 귀국…"안전성 확인, 시간 걸려"

김아영 기자 2023. 5. 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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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이 5박 6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26일) 귀국했습니다.

되도록 빨리 시찰단의 활동 내용을 정리해서 설명하겠다고 했는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정부의 종합적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걸로 보입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장 : 데이터 분석에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전체적으로 묶어서 분석하고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얼마나 걸린다 예상하긴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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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이 5박 6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26일) 귀국했습니다. 되도록 빨리 시찰단의 활동 내용을 정리해서 설명하겠다고 했는데,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정부의 종합적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걸로 보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단원들 없이 취재진 앞에 선 유국희 원자력 안전위원장.

시찰 기간 다핵종 제거설비 알프스의 오염수 핵종 제거 능력과 K4 탱크의 균질화 적절성, 희석 설비의 용량과 경보 시 대응 상황 등을 살펴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장 : 저희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본 부분 중에 하납니다. (오염수 진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했을 경우에 차단이 가능하냐는 부분인데….]

일본 원자력규제위가 주요 설비의 사용 전 검사를 비롯해 안전성과 관련해 평가할 부분이 상당 부분 남아 있는 걸로 확인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시찰 내용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장 : 데이터 분석에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전체적으로 묶어서 분석하고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얼마나 걸린다 예상하긴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음 달 말 공개될 걸로 예상되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서까지 검토하기로 한 만큼 종합적인 판단은 그 이후에나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은 빈 통 시찰이더라도 이른 시일 내 국회에 보고하라고 압박하며 대국민 서명 운동 등 장외 공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정의용 외교장관이 IAEA 기준에 따른다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전문가 등이 포함된 IAEA 검증팀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지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포괄적 검증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재성)

▷ "이미 채취했다"던데…알프스 처리 전 오염수 샘플 빠져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207412 ]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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