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7·28일[볼만한 주말영화]
고요했던 산사의 일상을 흔드는 조폭들
시네마 <달마야 놀자>(OBS 토 낮 12시45분) = 주도권을 놓고 격전을 벌이던 조직폭력배 재규(박신양) 일당은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 고립된다. 재규 일당은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사는 절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잔잔한 일상을 뒤집는 느닷없는 인연은 고요했던 산사를 흔들기 시작한다.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재규 일당을 주지 스님(김인문)이 받아들이자 다른 스님들은 야속하게 생각하고, 두목의 연락만을 기다리는 재규 일당도 심정이 편치만은 않다. 무료함과 초조함을 달래기 위한 재규 일당의 일과는 사사건건 수행에 방해가 되니, 스님들은 재규 일당을 상대로 기상천외한 대결을 제안한다.
본국의 명도 거역하는 총독의 폭주를 막아라
일요시네마 <마스크 오브 조로>(EBS1 일 낮 1시25분) = 1821년, 약 300년에 걸친 스페인의 멕시코 지배가 끝나갈 무렵이 되었다. 산타 안나가 이끄는 반군이 멕시코 북부와 캘리포니아에 진입하자 농민들은 스페인 총독 돈 라파엘 몬테로(스튜어트 윌슨)를 처형하길 요구했다. 하지만 몬테로는 스페인으로 돌아오란 명령을 거역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조로라 불리는 돈 디에고 데 라 베가(앤서니 홉킨스)는 폭군 몬테로에게 가족과 모든 것을 빼앗기고 감옥에 갇힌다. 폭정을 막기 위해서 베가는 후계자를 찾아야 했고, 마침내 한때는 강도였던 알레한드로 무리에타(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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