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선도 공학자 전폭 지원…법적지위·인건비 보장

김장현 2023. 5.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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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 우주산업 기술의 성장을 확인했지만,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이공계 인력 풀이 얇아지고 있기 때문인데, 정부가 인재 육성을 위해 이공계 박사의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엔진부터 추진체, 위성까지 우리 손으로 개발한 공학자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후배 공학도는 의약학계열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령인구까지 급감해 현재 9만명인 이공계 석박사생은 2050년 반토막이 날 전망입니다.

이공계 박사후 과정인 이른바 '포닥' 연봉이 평균 4,000만원대에 불과하고 학교나 연구소 취업도 보장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가 계약직 신분인 박사후 연구원의 학내 근로자 법적 지위 보장을 고등교육법에 명문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공계 석박사생 인건비 제도와 장학제도도 손질합니다.

기초연구 분야 과제를 수행하는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 이공계 연구원에게 최대 10년간 연구비를 지원하고, 이공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을 통한 지원 사업도 확대합니다.

정부초청장학생 제도를 통해 외국인 이공계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우리 인력의 미국 대학과의 첨단분야 인적 교류도 늘릴 예정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함께 우수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융복합 시대에 적합한 자율적이고 유연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사 제도를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2030년까지 에너지 전문 인력 2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원자력 등 14개 유망 분야 인력 양성 로드맵을 7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이공계 #석박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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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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