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원장 정청래·교육위원장 박홍근 내정
복지위 한정애·환노위 김경협 유력
30일 본회의에서 새로 선출
국회가 오는 30일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앞둔 가운데 신임 위원장을 맡을 후보자들을 내정했다. 논란이 됐던 행정안전위원장은 정청래 의원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9개 상임위에 대한 의원 사보임 안건을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교육위, 행안위, 과방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선출한다. 당초 여야가후반기 국회에서 과방위원장과 행안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기로 합의한 데 따라 과방위원장이던 3선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행안위로 옮겨 행안위원장을 맡 것을으로 보인다. 현 행안위원장인 3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과방위원장을 맡게 될 전망이다.
최근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교육위로 보임하면서 교육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예결특위 위원장으로는 4선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환노위로는 역시 3선의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보임되면서 전해철 민주당 의원의 뒤를 이어 환노위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의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맡고 있는 보건복지위원장에는 현 보건복지위 소속인 3선의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위원장과 정 위원장은 각각 외통위와 과방위로 자리를 옮긴다.
산자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6월까지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내달 12일 국회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표결 이후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번 국회에서 교체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후임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법사위에는 소병철·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보임됐는데, 현재 임시로 간사를 맡고 있는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대신해 검사 출신인 소 의원이 민주당 간사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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