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조은숙, 김유석 재회→전혜연 화장품 사업 반대[종합]

김한나 기자 2023. 5. 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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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하늘의 인연’ 조은숙이 전혜연에게 화장품 일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공장에서 김유석을 만난 조은숙이 전혜연의 화장품 일을 반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치환(김유석)이 점검을 나온 공장에 음식을 배달하러 온 나정임(조은숙)은 소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하는 나정임에 소장은 윤솔(전혜연)이 혼자 준비하고 개발하고 연구해서 특허를 따낸 것이라고 답했다.

윤솔이 혼자 특허를 따냈다는 것에 연구원들은 깜짝 놀랐고 자식을 잘 키웠다는 말에 나정임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이창(이훈)과 통화하며 윤솔 덕에 칭찬받은 것을 말하던 나정임은 계단을 내려갔고 강치환 또한 전상철(전한용)과 함께 입구로 향했다.

공장을 벗어나려던 나정임은 강치환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몸을 숨겼으나 호흡 곤란 증세가 다시 나타났다.

고통스러워하던 나정임은 오토바이 헬멧을 떨어뜨렸고 그 소리에 강치환이 고개를 돌렸다.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에 긴장하던 나정임은 괜찮냐고 묻는 공장 경비에 “방금 나간 저 사람들 여기 왜 온 거예요”라고 물었다.

경비는 “샤인 화장품 사장님이신데.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화장품 여기 공장에서 한다나봐요”라고 말했고 나정임은 강치환이 화장품 회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공원에서 눈물을 흘리던 나정임은 “순영(심이영) 언니, 어떻게 할까? 만삭인 언니 끝까지 찾아내서 그렇게 만든 사람이야. 핏덩이 끌어안고 바다에 몸 던지게 만든 사람이야. 자기 딸인 거 알고 입양가는 애 추락시킨 사람이야. 솔이가 살아있다는 걸 알면, 저러다 만나기라도 하면.. 설마 나 솔이 잃기라도 하면 나 못 살아 언니. 강치환! 진절머리가 나. 왜 하필 화장품 회사야. 우리 불쌍한 솔이 좀 행복하게 살게 놔두면 안 되는 거야?”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브랜드 회의에 나선 강세나(정우연)은 브이로그 대본을 언급하는 직원에게 “제 일상을 찍는 건데 대본이 있다는 게 가식처럼 느껴지네요. 저는 솔직해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래도 대본이 있는 게 낫지 않겠냐는 팀장의 말에도 강세나는 의상 콘셉트를 보자며 태블릿을 건드리다 검색어 순위 1위에 자신의 이름이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MBC 방송 캡처



과거 운동 영상 댓글 작업으로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강세나는 회사에서 자신을 쳐다보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사람들이 나 다 알아보겠네. 나 스타 되는 거 아니야? 이러다 진우(서한결) 오빠랑 열애설부터 터지는 거 아니야?”라고 설레발을 쳤다.

집에 돌아온 강치환은 나와서 반겨주지 않고 술을 마시고 있는 전미강(고은미)에게 “사람이 밖에서 힘들게 일하다 들어왔는데 반겨주는 맛이라도 있어야지"라고 따졌다.

전미강은 “반겨주는 맛? 꼬리라도 떨어줄 걸 그랬나? 유세 떨지 마. 당신이 그랬잖아. 샤인 코스메틱 8할은 내 공이라며, 왜 당신 혼자만 일하는 것처럼 유세 떨어? 10주년 기념식 날 아침에 당신 입으로 그랬잖아. 입에 발린 말이었어?”라고 물었다.

사람이 들어왔으면 얼굴 보고 인사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강치환에 전미강은 집 지키는 개처럼 꼬리라도 흔들면서 반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비아냥거렸다.

전미강이 방을 나가자 따라나선 강치환은 “갱년기야 우울증이야 뭐야”라고 따졌다. 이에 전미강은 “당신 잘못을 갱년기에 우울증으로 덮어씌우지 마. 내 전화 한 번을 받은 적 있어? 늘 뒷전이지. 오늘도 두 번 찍혀있었잖아”라고 분노했다.

이에 강치환은 오늘 자신이 따낸 투자금액이 얼마인지는 아냐고 따졌고 전미강은 자신의 가치는 그것보다 헐값이냐며 “오늘은 받았어야 했어. 전화했어야 했어. 오늘만큼은!”이라고 말했다.

하진우의 가족들은 노부부 영상을 보고 눈물지었고 윤이창은 윤솔에게 “솔아, 너의 귀한 재능을 귀한 데 써줘서 고맙다. 자랑스러운 우리 딸”이라고 말했다.

눈물을 보인 윤솔은 아빠 엄마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며 효도하겠다고 눈물 흘렸다.

프로그램을 본 뒤 하진우는 동료 형에게 전화해 연락처를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윤솔은 가게에 있는 나정임을 찾아 방송 후 시청자 반응도 좋고 맘카페에서 립스틱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원장님도 저 실력 있대요. 더 큰 물에서 도전해보고 싶어요. 서울에 가서 이력서 내보려고요”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정임은 “그만둬. 너 그 일 그만둬. 그만두라면 그만둬!"라고 소리쳤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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