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여야 원내대표 회동 무산…의장실 "민주당 상황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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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안에 따라 5월 중으로 논의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및 신임 상임위원장단과의 회동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2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30일 (회동이) 대통령실과 확실하게 픽스가 된 날짜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상황이 어수선하다 보니 이를 좀 추스른 다음에 보자(고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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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상임위원장 만남 무산
"민주 상임위원장 인선 작업 등 감안"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안에 따라 5월 중으로 논의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및 신임 상임위원장단과의 회동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2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30일 (회동이) 대통령실과 확실하게 픽스가 된 날짜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상황이 어수선하다 보니 이를 좀 추스른 다음에 보자(고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이 신임 상임위원장 인선 작업 등에 시간이 걸리면서, 국회의장실에서 대통령실 측에 당장 오는 30일 회동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아가 최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및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투자 논란 등이 잇따라 불거짐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 회동에 난색을 표하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의장실에서 회동 조율이 무산됐다고 알려온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이 지난 의장단 만찬에서 국회에서 부르면 가겠다고 했지만, 국회 상황이 안 된다면 사실상 어렵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말 양당 원내대표 및 상임위원장단과의 회동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이 참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부와 여야 간 협치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김 의장은 당시 야당이 국회의 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한 특수한 상황에서, 여야 협치뿐만 아니라 국회와 정부 간의 협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최근 여야에서 윤재옥·박광온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고, 이달 말 7개 상임위원장 임기가 마무리돼 새 선출을 앞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 "좋은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제가 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생을 살리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며 "대한민국을 변화의 길로 이끄는데 정부와 국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행정안전위원회 등 임기가 만료되는 7곳의 상임위원장 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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