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 둘째 아닌 맏이일 가능성 크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5.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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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자녀로 알려진 주애가 사실 장녀일 수 있다고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이 관측했다.
최근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 단짝 친구였던 스위스 요리사 조아오 미카엘로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게) 아들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밝혀 그간 둘째 딸로 추정된 주애가 첫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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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자녀로 알려진 주애가 사실 장녀일 수 있다고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이 관측했다.
26일 고 원장은 통일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주애가 맏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주애가) 후계자냐 아니냐는 나중에 후계자가 돼야 확인되는 거지만 후보군에 있다고 본다”며 “맏이가 따로 있다면 지금처럼 주애를 띄울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남성 중심적인 북한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가 나올 수 있느냐는 의문에는 “수령체제는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했다.
26일 고 원장은 통일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주애가 맏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주애가) 후계자냐 아니냐는 나중에 후계자가 돼야 확인되는 거지만 후보군에 있다고 본다”며 “맏이가 따로 있다면 지금처럼 주애를 띄울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남성 중심적인 북한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가 나올 수 있느냐는 의문에는 “수령체제는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고 원장은 김 위원장이 주애를 데리고 다니는 상황을 ‘김일성-김정일 모델’과 유사하다고 봤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공식 후계자로 내정되기 전부터 군사 관련 현지 지도에 참여했고 1964년 대학 졸업 후 정치국에 입성해 아버지 사망 때까지 20년 가까이 활동했다.
10대인 주애도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서 처음 얼굴을 알린 이후 종종 아버지를 따라 군사 관련 현장에 참석하고 있다.
고 원장은 “지금 딸을 당장 내세운다기보다 후계자로서의 덕목을 쌓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도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장남으로 알려진) 첫째는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하고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최근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 단짝 친구였던 스위스 요리사 조아오 미카엘로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게) 아들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밝혀 그간 둘째 딸로 추정된 주애가 첫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국가정보원은 지난 3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물증은 없지만 첩보상 (첫째가) 아들이 확실하다는 것을 외부정보기관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공식 후계자로 내정되기 전부터 군사 관련 현지 지도에 참여했고 1964년 대학 졸업 후 정치국에 입성해 아버지 사망 때까지 20년 가까이 활동했다.
10대인 주애도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서 처음 얼굴을 알린 이후 종종 아버지를 따라 군사 관련 현장에 참석하고 있다.
고 원장은 “지금 딸을 당장 내세운다기보다 후계자로서의 덕목을 쌓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도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장남으로 알려진) 첫째는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하고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최근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 단짝 친구였던 스위스 요리사 조아오 미카엘로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게) 아들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밝혀 그간 둘째 딸로 추정된 주애가 첫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국가정보원은 지난 3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물증은 없지만 첩보상 (첫째가) 아들이 확실하다는 것을 외부정보기관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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