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E1 채리티 오픈 1R 공동 선두 "샷과 퍼트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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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방신실이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방신실은 26일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02야드, 본선 652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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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슈퍼루키' 방신실이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방신실은 26일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02야드, 본선 652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방신실은 지한솔, 김민선7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내고 지난해 9월 프로로 전향한 방신실은 올해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압도적인 장타로 많은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정규투어 출전 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KLPGA 챔피언십 4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신실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방신실은 10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과 14번 홀,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채 1라운드를 마쳤다.
방신실은 "감기가 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가 좀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샷과 퍼트가 다 감이 좋아서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40위를 기록한 방신실은 풀시드를 확보하지 못해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제한적이다. 시즌 중 풀시드를 확보하는 방법은 정규투어 우승이지만, 그만큼 압박감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방신실은 "압박감 없이 지금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시 드림투어를 가거나 시드전을 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하지만 최대한 가지 않도록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쏟아지고 있는 관심에 대해서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은데 관심을 받고 있어서 사실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방신실은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 최선을 다해서 칠 예정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가장 많이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한솔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김민선7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각각 4타를 줄이며 방신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지영과 유소연, 김해림, 최예림 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과 안송이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김수지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2위, 박현경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73위, 박민지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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