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 책사’ 문정인…퇴임날 의문의 50년 계약

2023. 5. 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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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일단 구자홍 차장님. 구자홍 차장님. 그 세종연구소라는 데가 나라 세비로 운영되는 그 외교기관인 것입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아닙니다. 원래 이것이 이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 비자금으로 조성되었던 일해재단이라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 일해재단을 이제 국고로 환수를 하면서 ‘이것을 대한민국의 어떤 미래를 그 연구하는 싱크탱크로 만들자.’라고 해서 일해재단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것이 세종연구소였거든요. 당시 이제 세종연구소가 성남에 그 자리를 하고 있는데, 워낙 오랜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부지는 꽤 넓은데 이 건물의 활용도가 굉장히 높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재단 형태로 처음에 출발을 했다가 나중에 수익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다 보니까 이 연구소 운영비가 상당히 조금 부족해졌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국고 지원을 조금 받아서 연구소가 운영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일해재단의 돈으로 이제 초기에 운영이 되었다가. 지금도 어쨌든 나랏돈으로 어느 정도 우리나라 외교안보를 위해서, 연구하기 위해서 모인 게 바로 세종연구소인데.) 네. 그러니까 이제 민관 싱크탱크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완전한 정부 소유도 아니고, 완전한 민간도 아닌데. 그런데 이제 세종연구소는 지금 자체 수익모델이 없어서 이제 재정 압박이 심하다 보니까 그러면 지금 부지가 굉장히 넓고, 성남시가 개발이 되면서 주변까지 이제 거의 도시화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 넓은 부지를 활용해서 수익사업을 하자는 이야기는 몇 해 전부터 나왔는데.

문제는 문정인 전 그 이사장이 퇴임하는 날 굉장히 장기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퇴임한다는 것은 더 이상 그 기관에서 어떤 그 책임을 질 일이 없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사람이 50년이나 되는 장기계약을 왜 퇴임하는 날 했을까. 그리고 왜 특정 업체에게 그런 그 특혜를 준 것 아니냐. 이런 이제 논란이 지금 제기가 된 상태이고요. 후임 이사장이 아직 취임도 안 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무 부처인 외교부에서는 문정인 전 이사장이 체결한 계약을 유효하게 해주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는 지금 논란이 제기가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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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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