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역 의원들에 돈봉투 20개 모두 전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재판에 넘긴 가운데, 강 전 감사가 돈봉투 20개를 현역 의원들에게 모두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 관계자는 이날 강 전 감사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한 뒤 "강 전 감사 등 경선 캠프 관계자가 3000만 원을 300만 원 씩 10개로 나눈 뒤, 두 차례에 걸쳐 봉투 20개를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했다"며 "20개가 다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재판에 넘긴 가운데, 강 전 감사가 돈봉투 20개를 현역 의원들에게 모두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 관계자는 이날 강 전 감사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한 뒤 "강 전 감사 등 경선 캠프 관계자가 3000만 원을 300만 원 씩 10개로 나눈 뒤, 두 차례에 걸쳐 봉투 20개를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했다"며 "20개가 다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돈봉투를 받은 의원들에 대해 상당부분 특정이 됐다"며 "소환 조사에 앞서 관련 증거 수집 절차가 필요하며 순차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전 감사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국회의원 등에게 9400만 원의 돈 봉투를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전 곳곳 유명 드라마·영화·OTT 촬영 명소로 각광 - 대전일보
- 당진 한 야산서 전기톱으로 나무 베던 60대… 끝내 사망 - 대전일보
- 5800억 원 대전산단 대개조 프로젝트…사업 지연 우려 - 대전일보
- 20일부터 약국갈 때 '이 것' 없으면… "약 못 받아요" - 대전일보
-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퀴어축제, 법과 원칙 따라 판단"…사실상 반대 - 대전일보
- 태국서 살해된 韓관광객, 생전 고문 당했나… 정황 포착 - 대전일보
- "다시 태어나면 교사 안해요"…우울한 스승의 날, 교단은 벼랑 끝 - 대전일보
- 김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대전일
- 파타야 韓관광객 드럼통 살인… 피의자 1명 검거 - 대전일보
- 대통령실 "라인 사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