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무게 느꼈던 박종하 “졸업 전 값진 경험, 영광스러웠다”

천안/김민수 2023. 5. 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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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달고 돌아온 박종하(187cm, G)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박종하는 "일단 농구 시작하고 처음 다는 태극마크여서 너무 영광스러웠다. 졸업 전에 마지막으로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뜻깊었다. 대회에 다녀오면서 얻어온 것도 많기 때문에 나에게 녹여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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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김민수 인터넷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돌아온 박종하(187cm, G)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박종하가 26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67-46으로 성균관대의 승리에 견인했다.

박종하는 32분 52초 동안 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부분에서 눈에 띄지 않았지만, 코트를 밟을 때마다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박종하는 “팀에 오랜만에 합류해서 연습도 제대로 못 하고 경기를 뛰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삐걱거린 부분이 있었는데, 그래도 승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손발이 안 맞은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과 수비 둘 다 잘 안 맞았다. 감독님이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서 속공으로 연결하는 부분을 강조했는데, 잘 안 됐던 것 같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조금 안일하게 생각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안 풀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많은 선수들이 출전시간을 부여받으며 코트를 밟았다. 평소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강성욱과 김윤성의 출전 시간은 25분이 채 되지 않았다. 대신 다른 선수들이 많은 시간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박종하는 “다음 경기부터 U19 대표팀 차출로 (강)성욱이와 (김)윤성이가 없다. 둘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대비하고자 로테이션을 돌리며 운영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종하는 최근 열린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에 뽑히며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뛰었다. 가슴에 처음 다는 태극마크인 만큼 그에게 남다를 경험이었을 것이다.

박종하는 “일단 농구 시작하고 처음 다는 태극마크여서 너무 영광스러웠다. 졸업 전에 마지막으로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뜻깊었다. 대회에 다녀오면서 얻어온 것도 많기 때문에 나에게 녹여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각 대학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다 보니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고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감독님에게 새로운 농구를 배웠다. 프로에 가서도 새로운 농구에 적응해야 하는데, 미리 적응 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재 우리 순위가 많이 아쉽다. 그래도 남은 4경기 모두 승리한다는 각오로 다시 상위권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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