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명품시계, 술에 담궈"…지상렬 진짜 취했나, 스윙스 공개저격에 결국 사과('술먹지상렬')

고재완 2023. 5. 26.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래퍼 스윙스가 최근 웹 예능 '술먹지상렬'에 출연한 후 제작진을 공개 저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윙스는 25일 '술먹지상렬'에 자신이 출연한 영상 설명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줘요"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래퍼 스윙스가 최근 웹 예능 '술먹지상렬'에 출연한 후 제작진을 공개 저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윙스는 25일 '술먹지상렬'에 자신이 출연한 영상 설명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줘요"라고 전했다.

그는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나. 난 제작진들이 미워요"라며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하든가. 앞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고 불편한 심기글 드러냈다.

이어 "도와줘도 왜 그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아니 스윙스 불러놓고 개X주자 이게 당신들 전략이야? 세상한테 당한 일로 생긴 불만 나한테 푸나"라며 "면전에 대고 말해. 그럼 차라리 제작진 너희 차라리. 내 삶이 그렇게 별 거 없어 보여? 나 XX 공부해. 나 XX 열심히 살아. 나 내 예술에 진심이다. 왜 니 수준의 해석으로 나를 끌어내리냐. 내가 너네한테 뭐라했냐고"라고 말했다.

한편 스윙스가 출연한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영상에선 지상렬과 스윙스, 코미디언 양기웅에 출연해 술자리를 했다. 하지만 지상렬과 양기웅이 취하면서 스윙스의 랩을 우스꽝스럽게 따라 하거나 시계를 바꿔 달라고 떼를 쓰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여기에 스윙스가 양기웅의 시계를 실수로 떨어뜨리자 지상렬은 "똑같이 떨어뜨려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며 "이거 부숴도 되냐. 이거 방수된다"고 말한 후 술에 시계를 담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스윙스의 시계는 명품 R사 제품으로 1억원을 호가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상렬은 아랑곳 없이 "이 시계 방수된다니까" "내가 시계만도 못하냐"고 화를 낸 후 사라졌고 곧 방송은 종료됐다.

논라이 커지자 '술먹지상렬' 측은 "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또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들께 불쾌감을 드렸습니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스윙스 편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합당한 지적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인지했으며 충분히 공감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선의와 신뢰로 '술먹지상렬'에 흔쾌히 출연해 주신 스윙스 님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들은 "해당 콘텐츠를 채널에서 삭제하고 스윙스 님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 했습니다. 스윙스 님께 직접 사과 후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리게 돼, 본 공식입장이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스윙스 님께 출연자에게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어떠한 종류의 내용도 제작, 업로드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술먹지상렬'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구독자 여러분들에게도 같은 약속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