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김민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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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32·팀속초아이)과 김민수(33·볼빅)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정환, 김민수는 26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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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환(32·팀속초아이)과 김민수(33·볼빅)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정환, 김민수는 26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이정환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코리안투어에서 2017년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골든V1 오픈,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등 2승을 기록 중인 이정환은 5년 여만에 3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정환은 경기 후 "군 전역 후 복귀한 지 3년차 인데 그간 스윙에 문제가 많았다. 올 시즌엔 전지훈련부터 내 스윙을 찾아가는 느낌"이라면서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를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만 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만 10승을 올린 '스크린 강자'인 김민수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김민수는 "올 시즌 첫 컷 통과로도 아주 기쁘다.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 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필드 대회에 나서면 스크린골프와 다르게 변수가 많아 힘들었다. 필드 대회에도 욕심을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선두의 뒤로 배용준(23·CJ)과 염서현(32·도휘에드가)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두 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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